글
오늘의 키워드는 '물과 산책로에서 만난 이들입니다.'
그냥 글
2008. 6. 7. 01:54
6월을 시작하는 첫 휴일 저는 산책을 나갔었지요. 생각이 복잡하여. 집안에 있으면 아무것도 못 할 것 같더라구요. 마음속에서 내개 하는 말 이 있더군요. 슬픔에 잠겨 한탄하듯 글을 쓰는 내 자신 보다, 슬픔에서 나오는 눈물과 회한을 밥에 물 말아먹 듯 강인한 내가 되야 된다고. 그래야지요. 아직 갈 길이 까마득 한 걸. 물러서지도 못하고, 물러설 수도 없지요.
대나무....
엄청 큰 나무. 종류는 모름^^
꽃이름도 생각안남....
어두운 날 산책하는 사람들..
앗! 오리양..
아기 오리들 숨었습니다. ^^
눈치 보는 아기 오리.
그냥 또 이름 모르는 꽃
물이 지나가는 길목.. 왠지 우울할 땐 물이 좋아요.
징검다리. 인생에서 징검다리 처럼, 편안한 다리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.
야생화.